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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성부심 군자본점
서울 광진구 능동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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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주말 저녁에 굳이 삼겹살 먹겠다고 군자까지 가는 게 맞나 싶었다. 여자친구가 전에 봐뒀던 곳이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따라나섰는데, 날씨도 좀 흐리고 길도 막혀서 시작부터 피곤했음. 그래도 막상 도착하니까 배는 고프더라.

 

 

⬇ 맨 아래에 3줄평 있어요

 

 

 

 

🍽 주문 메뉴: 삼겹살과 갈매기살과 된장찌개와 물냉면

😋 만족도: ★★★★☆

 

 

 

도착해서 보니까 이미 홀은 거의 꽉 차 있었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몇 대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했는데, 거의 만차라 살짝 애매했음. 어찌저찌 차 대고 들어가서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에 앉으니 바로 불판이랑 환풍구부터 세팅해줬다. 뭐 특별할 건 없는 불판인데, 개인적으로 연기 잘 빨아들이는 환풍구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안 그러면 고기 냄새가 옷에 다 배니까.

 

 


 

 

 

 

쌈 채소는 신선한 편이었다. 상추, 깻잎이랑 고추, 마늘까지 딱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나왔다. 둘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었다.

 

 


 

 

 

 

반찬 종류는 제법 다양하게 나왔다. 샐러드나 잡채, 파채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명이나물, 백김치 같은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것들까지. 특별히 인상 깊은 맛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다. 고기 나오기 전에 잡채 좀 집어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드디어 주문한 삼겹살이랑 갈매기살이 나왔다. 같이 구울 수 있게 버섯이랑 가지도 몇 조각 같이 나왔다. 두께도 적당하고 때깔도 괜찮아 보였다.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편했다. 요즘 이런 곳 많아서 좋음. 여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고기 익는 거 기다렸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고기는 옆에 있는 받침대에 올려줬다. 딱 먹기 좋게 잘라줘서 바로 집어먹기만 하면 됐다. 일단 한 점 먹어봤는데, 확실히 숙성 고기라서 그런지 육즙도 좋고 고소한 맛이 강했다.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고기 먹는 중간에 된장찌개도 같이 시켰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서 나왔는데, 안에 두부랑 애호박, 파 같은 야채들이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국물도 적당히 칼칼하면서 깔끔해서 고기랑 잘 어울렸다.

 

 


 

 

 

 

된장찌개는 꽤 양이 많았다. 둘이서 고기랑 같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밥 한 공기 시켜서 같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물냉면으로 마무리했다. 살얼음 동동 뜬 국물이랑 얇은 면발이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고기 먹고 나서 먹으니까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면도 적당히 잘 삶아졌고 국물도 깔끔했다.

 

전반적으로 고기 맛도 좋았고, 직원분이 다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가격은 다른 고깃집이랑 비교했을 때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 서비스랑 맛이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 리뷰 이벤트 같은 걸 하면 음료수도 준다고 하니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면 될 듯. 다음에는 다른 고기도 한 번 먹어볼까 싶다.

 

아, 집에 가서 그동안 밀린 드라마나 좀 봐야겠다.

 

 


 

 

 

 

📝 3줄평

 

 

 

1. 숙성 고기 맛집, 특히 구워줘서 편리함이 큰 장점.

2. 밑반찬 다양하고 된장찌개, 냉면 등 사이드 메뉴도 깔끔.

3. 가격대는 살짝 있지만, 맛과 서비스 생각하면 충분히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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